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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크리스마스에 패키지를 준비하지 않았을 줄 몰랐다. 필근아.”
원래부터도 12월24일 밤에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도 빈방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만실의 역사가 요근래 생긴 게 아니란 의미다. 미리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예약한다면 럭셔리하고 특별한 공간에서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엔 예술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다음달 24일 단 하루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아트 라운지 패키지는 공연과 독서 등 문화를 덧입힌 것이 특징이다. VIP살롱 콘서트홀 마리아 칼라스의 재즈 공연과 갤러리아 백화점 패션 라이브러리 ‘애술린 부티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호텔 지하 1층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아트 라운지에서 샴페인과 와인, 핑거푸드를 즐기며, 다양한 아트북을 감상하고 오후 7시부터는 마리아 칼라스의 기획 공연 ‘프렐류드’의 재즈 공연을 즐기는 순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카드, 영화티켓, 아트북 등 선물이 따른다. 가격 29만원(수페리어 룸 기준)부터.(02)3430-8888.
●너의 환호성이 들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카페 드셰프의 6코스 프렌치 만찬 및 3가지 와인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로맨틱 디너 패키지(슈페리어 객실)’를 40만2600원부터 판매한다. 객실에서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적포도주 1병과 초콜릿을 주는 ‘로맨틱 홀리데이 패키지’가 좋다. 풍선 장식의 이그제큐티브 객실과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다. 25만9600~36만5200원까지.(02)2270-3111~3.
●핫! 뜨거운 크리스마스 파티=서울신라호텔이 선보인 크리스마스 패키지(24,25일)에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파티가 포함되어 있다. 낮에 애프터눈 티타임과 해피아워를 만끽한 후, 밤에는 최근 리노베이션한 23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펼쳐지는 ‘어번 판타지(Urban Fantasy)’ 콘셉트의 톱 플로어 파티를 즐기는 일과다.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톱 플로어 크리스마스 파티, 더 파크뷰 조식, 발렛 파킹 1회 혜택 등이 2인에게 제공된다.(02)2230-3310.
●우리의 소원은 패키지=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여의도와 한강 등 수려한 전망이 펼쳐지는 객실 숙박과 스파클링 와인 1병, 호텔 셰프가 준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에 하나를 직접 고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소원 패키지’를 32만원에 판매한다. 미리 공식 페이스북의 소원 이벤트에 참여하면 자신이 작성한 새해 소망을 호텔 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해준다.(02)2211-2100.
●패키지에 ‘바비’나와, 케이크가 나와?=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여성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바비 룸 1박과 해피아워를 묶은 ‘바비 스위트 포 레이디스 패키지’를 내놓았다. 화이트 와인 1병과 치즈 플레이트 등의 룸 서비스도 제공하고, 객실 한켠에 있는 ‘바비 20’s Factory’ 메이크업 풀 세트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이명순의 바비 파티 드레스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자신들의 인형이 있는 연인들에겐 ‘로맨스 인 워커힐 패키지’가 낫다. 객실 1박, 클럽 라운지 조식, 해피아워에다 스파클링 와인 1병과 케이크, 객실내 영화 관람까지 묶었다. (02)2022-0000.
●테디 크리스마스~=롯데호텔서울(소공동)은 특별한 테디베어를 선물로 주는 ‘마이 드림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12월20~25일 선보인다. 슈페리어 패키지(39만원)에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조식 2인, 환영 와인과 꽃,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제공하고, 테디베어 아티스트 ‘조안 오’가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스노베어를 준다. 68만원짜리 스위트 패키지는 주니어 또는 코너 스위트 객실을 이용하며 안심스테이크를 메인으로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셰프 디너까지 포함됐다.(02)759-7311~5.
●아워 해피아워=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12월24~25, 30~31일 4일 간 ‘온리원데이(Only one day)’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유러피안 스타일 클래식 펍바 ’그랑*아‘에서 음료와 주류, 샐러드,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2인 이용권이 포함됐다. 스파클링 샴페인 1병과 마카롱 10개, 풍선 데코레이션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다. 21만5000원부터.(02)3282-6610.
●촛불잔치를 벌여보자=플라자호텔은 크리스마스&연말 패키지 ‘로맨틱 캔들라이트’를 12월 21, 24, 28, 31일 4일간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중 24, 31일에만 특별히 이용할 수 있는 ‘로맨틱 캔들라이트 바’는 낭만적인 분위기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호텔 2층 세븐스퀘어에서 은은한 촛불로 꾸며진 로맨틱한 바를 차리고 캐롤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 1병, 해산물 샐러드, 햄&치즈 플레이트, 모둠 과일 중 하나를 선택해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가격 24일 39만원, 31일 36만원.(02)310-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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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파티 타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크리스마스 이브 단 하루 동안 2종류의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은은한 라벤더 향의 로얄 네이처 커플 세트와 조각 케이크(피칸파이&블루베리 치즈)를 주는 ‘로맨틱 라벤더 패키지’(29만5000원부터)와 로비라운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이브 패키지’(53만원)가 있다.
파티는 다음달 24일 오후 7시부터 로비라운지 델마르에서 열리는데 셰프가 준비한 안심스테이크&해피아워 뷔페, 샴페인&레드와인 1잔 등을 맛보면서 팝페라&재즈 가수 캐롤 라이브, 경품 추첨, 커플 매칭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53만원.(02)3440-8000.
●산타클로스, 우리 객실에 오시네=메이필드 호텔은 12월21일부터 연말까지 ‘메이필드 위드 유’패키지를 판매한다. 당일밤 산타가 선물을 들고 객실을 찾아온다. 와인, 캔들, 영화초대권 등 패키지에 포함될 선물을 미리 투표로 고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경품 추첨도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체크인 시 제공하는 카드에 사랑의 메시지를 작성하면 수량만큼 봉사단체에 ‘울 머플러’를 전달하는 따뜻한 패키지다. 슈페리어 룸 1박과 미슐랭 2인 조식, 러브 메시지 이벤트, 고객 선정 기념품 등을 묶어 27만7000원부터 판매한다.(02)2660-9000.
●7만원 할인의 기적=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다음달 20일부터 1월 5일까지 선보이는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를 12월13일까지 예약하면 7만원을 할인해 준다. 도서관, 닌텐도,보드게임 등 키즈 원더랜드 이용이 포함된 ‘펀’과 거기다 저녁식사까지 포함된 ‘풀’ 등 두 가지 옵션으로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기념품과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다. 울었건 안울었건 아이에겐 아침과 저녁식사를 무료로 준다. 진정한 산타다. 가격 22만5000~34만5000원.(032)745-1234.
●사랑의 패키지=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2월 20~25일 ‘크리스마스 패키지’에 곰인형 선물을 포함시켰다. 수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더카페 2인 조식, 코스메틱 제품을 주며, 여기다 하트하트 재단과 메리어트가 함께 제작한 미니 하트베어를 제공한다. 특히 패키지 매출의 일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숙아의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쓰여져 더욱 뜻깊은 성탄절을 보낼 수 있다. 32만5000원부터. (02)6282-6282.
이우석기자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