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박보검이 소리 없이 자신의 말을 실천하며 '국민 선행남'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베스트 스타일상을 받은 박보검은 "저도 언젠가 연기적으로 인정받고 사랑받길 바란다.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배우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가 팬들에게 한 약속은 실제로 실천되고 있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3'(이하 '1박2일')에 출연한 박보검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박보검이 입은 티셔츠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에서 출시된 티셔츠였다.
박보검은 예능 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박보검이 출연한 예능이면 모든 시선이 주목된다. 실제로 박보검이 출연한 '1박2일'은 3주간 일요일 저녁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박보검은 말없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제품을 착용하면서 선행을 실천하고 있었다.
또한 이에 앞서 박보검은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지난달 14일 KBS2 '뮤직뱅크'에 위안부 할머니 후원 티셔츠를 입고 출연해 선한 영향력을 떨쳤다.
이에 더해 박보검은 평소에도 평화의 소녀상 팔찌를 착용하고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그의 팬들에게 많은 귀감을 보여줬다.
그 결과, 박보검의 팬의 팬카페 '보검일보'는 지난달 22일 국제 구호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아프리카에 태양광을 축적했다가 사용할 수 있는 전등인 솔라 등을 박보검의 이름으로 기부했고, 또 다른 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박보검 갤러리'는 박보검의 24번째 생일을 기념해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보검이 자신의 밝힌 대로 선행을 실천했기 때문에 팬들도 영향을 받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말대로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박보검은 '국민 선행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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