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다소 싱겁게 끝났다. 아만다 누네스가 48초 만에 론다 로우지를 무너뜨리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에서 론다 로우지와 아만다 누네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언론과 접촉까지 피하며 훈련에 매진한 론다 로우지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반면 차분하게 타이틀전을 준비한 아만다 누네스는 손쉽게 1차 방어전을 마무리했다.
1라운드 초반 아만다 누네스의 유효타가 여러 차례 적중되며 위기를 맞은 론다 로우지는 이를 맞받아치며 승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론다 로우지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그 사이 아만다 누네스는 더욱 거칠게 몰아붙였다.
유효타를 연속 허용하며 다리가 풀린 론다 로우지를 확인한 심판은 결국 경기를 중단시키며 아만다 누네스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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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론다 로우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