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일본 영화배우이자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할리우드 진출에 도전한다.


일본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키코는 오늘(18일)부터 방송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진출 도전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키코는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일본 모델로, 과거 빅뱅 지드래곤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키코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LA에서 열리는 영화 오디션 도전과 관련해 "전체적인 감각도 다르고, 또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불안하지만 인생은 딱 한 번뿐이지 않느냐. 이 기회를 살려 쭉 뻗어나가고 싶다. 도전이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키코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어난 이후 줄곧 일본에서 성장해왔다. 그래서 아버지가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발음은 거의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키코는 "일상 영어와 연기 속 영어는 다르다"며 대사 한마디에도 예민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키코의 미국 도전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화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를 연출한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 키코와 1주일 동안 촬영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오늘(18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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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키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