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주택에서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1996년부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를 도입하면서 창호시장에서 단열성능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척도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저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이 증가하면서 단열과 기밀은 기본, 수밀 및 차음효과를 잡는 창호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창호, 커튼월, 시스템창호 제작 전문회사인 알루컴(대표 이안근)은 기밀성은 갖춘 슬라이딩 창호 SA 165 PS을 개발했다. SMART AL PARALLEL SLIDING WINDOW로 명명한 이 제품은 독일의 하드웨어 전문제작 업체인 로토사와 독점계약을 통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고밀착형 시스템 창호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고층에 적합한 강도 및 내풍압성과 우수한 기밀성능을 확보한 슬라이딩 시스템창호”라고 설명했다.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창호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건축시장에는 높은 기밀성과 단열을 강조한 제품들은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앞으로 꾸준한 개발과 연구를 통해 우수창호제품 보급과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음성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공장에는 4헤드 더블데크 용접 사상기 2대와 절단기, 일본에서 수입한 NC가공기와 조립기 등 각종 최신 창호 가공 설비가 완비됐다.
이로써 PVC 및 AL창호, 시스템창호, 커튼월 제작에 필요한 설비를 각 공정별로 배치해 효율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안근 대표는 “일반창호에서부터 시스템창호, 커튼월(유니트 커튼월)까지 제작할 수 있는 풀 라인을 모두 구비했다”며 “현장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엔지니어들도 동종업계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베테랑 기술자들로, 창호 제작기술에서 기술과 품질경쟁력이 풍부하고, 더 나아가 서비스경쟁력, 가격경쟁력까지 갖춰서 어느 전문회사보다도 앞장서 나갈 자신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독보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R&D)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C&D(Connect & Development)의 개념을 통해 여타 창호회사의 우수제품과 연결고리를 형성하여, 좋은 제품을 소개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sjsj112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