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영국 배우 존 허트가 사망했다.


피플 등 외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허트가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허트는 1940년생으로 향년 77세다.


허트는 2015년부터 췌장암과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통해 회복세를 보였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허트는 드라마 시리즈 '마법사 멀린'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해리포터', '헬보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우리에게는 봉 감독의 2013년작 '설국열차' 속 뒷칸 승객을 이끄는 원로 길리엄 역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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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