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방출 위기에 몰렸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선'은 "파울리뉴가 일본 성인물 배우와 베팅 업체 광고를 촬영해 방출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파울리뉴는 스포츠 베팅 기업 '르투'와 광고 출연 계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일본 성인물 배우 아오이 츠카사와 함께 광고 촬영에 나섰다.
그러나 파울리뉴는 중국 내에서 도박, 성인물과 관련된 행위 일체가 불법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몰랐고, 그가 촬영한 광고가 최근 공개되면서 뒤늦게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
파울리뉴 측은 즉각 해명을 통해 "아오이 츠카사는 함께 출연하는 모델이라고 소개받았을 뿐 성인물 배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해당 사진도 우리 측 확인 없이 무단으로 초상권을 사용한 것이고, 계약도 이미 해지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파울리뉴는 지난 3월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 전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유수의 해외 매체를 통해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 클럽 이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어 그의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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