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이벤트 개념으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소속사 측은 정채연의 휴대전화 번호 '010-XXXX-XXXX'를 공개하며 다이아 컴백 기념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재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채연이는 지금 녹화 중이에요. 전화를 못 받아서 죄송합니다. 녹화 끝나는 대로 연락 드릴게요"라는 인사말이 흘러나온다.
소속사 측은 "이 번호로 전화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연결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공식 SNS를 통해서도 전화 신청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300여 명이 사연을 접수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역풍이 불고 있는 모양새다. 정채연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가 나중을 생각하지 않은 대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혹시나 나중에 이 번호를 쓰게 될 사람이 생겨났을 때 발생하는 피해는 어떻게 책임질 거냐며 쓴소리를 했다.
일각에선 "이 번호를 계속 사용하면 문제될 게 없다. 또 이벤트일 뿐. 소속사의 적절한 대처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앞선 의견이 일반적인 게 사실이다.
더욱이 2012년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의 사례까지 언급되면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당시 이특은 만우절을 맞아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해 논란을 산 바 있다.
당시 휴대전화 번호 중 끝자리 세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번호를 SNS에 공개했는데, 팬들이 그와 관련된 번호를 조합해 전화를 걸면서 일반인들의 피해가 속출한 것이다.
이번 정채연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가 과거 이특의 사례와 완전히 같은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빗대어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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