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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청송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른 경북 청송에 ‘대명리조트 청송’이 들어서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국립공원 주왕산 입구인 청송군 부동면에 자리한 대명리조트 청송은 3만6954㎡의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에 총 313개의 객실과 연회장, 스파,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 3층부터 1층까지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들로 구성했다. ▲황산염 광천 온천 ‘솔샘온천’ ▲한식당 ‘수달래’ ▲이탈리안 레스토랑 ‘빠띠오’ ▲6개 컨벤션홀 ▲플레이존 등을 갖췄다. 999개 사과나무가 있는 청송사과테마의 과수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리조트 곳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했고, 꽃돌, 백자, 옹기 등 청송 상징물을 모은 청송 홍보관을 마련했다.

객실은 총 313개로 ‘패밀리형’과 ‘스위트형’ 2가지 타입이며 지하 780~1000m의 황산염 광천 온천수가 공급돼 쾌적한 휴식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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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샘온천

소담스럽게 꾸민 야외 정원이 돋보이는 솔샘온천은 약알카리성 온천으로 실내와 야외노천온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과일과 약초를 이용한 이벤트탕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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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수달래

◇지역특산물로 만든 정갈한 한식당 ‘수달래’

지하 2층에 위치한 수달래는 엄선된 지역특산물로 만든 정갈한 한식 요리를 내놓는다. 오전에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한 ‘아욱 올갱이 해장국’, ‘감자 황태 해장국’, ‘전복죽’ 등을, 점심과 저녁에는 지역 전통 음식을 기반의 품격 있는 상차림을 선보인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빠띠오

1층 야외가든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 메뉴와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신선한 청송사과를 함께 내놓은 브런치 세트(1만3900원),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이탈리안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3코스 메뉴(2만3000원 부터), 립아이 스테이크(3만3000원), 레몬버터소스로 맛을 낸 연어구이(2만4000원) 등을 맛볼 수 있다.

◇야외 바비큐 파인트리가든

청송 자연 환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데크에서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노을지는 풍경과 테라스에 설치된 조각품이 야외 바비큐에 낭만을 더한다. 바비큐 세트는 총 두 가지. 2~3인용 기준 A세트(5만5000원)와 3~4인용 기준 B세트(7만5000원) 중 선택 가능하다.

그밖에도 다양한 크기의 6개의 컨벤션홀을 갖추고 있다. 최대 45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랜드볼룸 1곳, 중규모 행사를 개최하기에 제격인 중연회장 2곳, 간단한 회의 및 연회를 열 수 있는 세미나실 3곳을 보유하고 있다. 폐백실, 신부대기실, 35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해 고품격 웨딩도 가능하다.

80% 이상의 면적이 산으로 이루어진 청송은 주왕산, 주산지 등 풍성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관광 기반시설 부족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을 필두로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났다. 여기에 대명리조트 청송이 문을 열면서 신규 일자리 171개와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10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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