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주)JS-ON(대표 정대길)이 개발한 고주파 파동의료기기 ‘HIPER-500’이 통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정대길 대표는 2009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실장으로 공직을 마감한 후 2013년 경기도 안양시에 (주)JS-ON을 설립해서 고주파 파동 원리에 관해 깊이 연구했다. 그 결과 어깨·허리·무릎 등 근·골격계 만성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스포츠·비만 관리가 가능한 혁신적인 의료기를 탄생시켰다.
식약처로부터 통증 의료 장비로 인정받은 ‘HIPER-500’은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을 통해 탁월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주)JS-ON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물로 SCI급 논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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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우수성은 지난 10월 재활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때 전북대병원 측이 발표한 어깨 관절 통증에 관한 임상 데이터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오는 12월 베트남 쩌라이 국립 병원에서도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업체는 꾸준히 연구를 거듭해 지난 5월 창업 성장 기술 R&D 과제에 선정된 데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과제 네 가지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베트남 현지 병원에 ‘HIPER-500’ 여러 대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정 대표는 “국내 스포츠 선수들을 상대로 힐링 머신으로 불리는 ‘HIPER-500’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HIPER-500’의 대중화에 힘쓰면서 휴대가 간편한 핸디 캐리 의료 장비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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