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UFC 여자부 챔피언인 요안나 예드제칙과 한국 출신의 곽관호가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예드제칙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신흥사거리 부근에서 성화를 들고 약 200미터를 달렸고, 곽관호는 지난달 30일 대구광역시 구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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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관호.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폴란드 출신의 예드제칙은 지난 2015년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꺾고 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른 뒤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11월에 열린 ‘UFC 217’에서 로즈 나마주나스에게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성화 봉송 후 예드제칙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격투기 선수로서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UFC 전적 2전 2패의 곽관호는 UFC와의 계약이 종료됐지만 최근 격투기 선수로서 첫 챔피언 벨트까지 딴 TFC로부터 링 복귀를 타진받고 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15개 종목 102 경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