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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최하위 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에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KDB생명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00-00으로 패했다. 김영주 감독의 자진사퇴로 이날 처음 선수단을 지휘한 KDB생명 박영진 감독대행은 “감독 자리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실감했다. 옆에서 보던 것과 직접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감독님의 고충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줘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수비에서 리바운드에 중점을 뒀는데 잘 안됐다”면서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농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들도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하며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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