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크라운-네모치과 보도자료
금니를 할때는 순금 함유량을 살펴야 한다. 제공 | 네모치과병원

최근 크라운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크라운의 금 함량이 낮아 변색되거나 변형이 생겨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늘어 주의가 요망된다. 골드크라운은 치과 치료에서 충치가 신경까지 감염된 경우 실시하는 치료법으로 흔히 ‘금니’라고 불리는 치과치료법이다.
충치가 생기면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레진이나 금을 이용해 제거한 부위를 떼우게 된다. 그러나 심한 충치는 충치균이 신경을 타고 치아 속까지 감염된 상태기 때문에 신경치료와 크라운보철치료를 하게 된다. 이때 어금니에 사용하는 보철재료가 골드크라운이다. 금은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아 치과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재료다.
치과 전문가에 따르면 골드크라운에는 순금이 46% 이상 함유돼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골드크라운이 치아에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다는 것. 만일 순금의 20~30%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았을 경우에는 치아 밀착률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시중에서 순금이 10% 이하인 골드크라운이 있는가 하면 폐금을 정제해 재사용하는 사례도 있어 치과 치료시 순금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순금함량이 기준치 보다 낮은 크라운을 사용하게 되면 금색이 나중에 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또 보철물에 변형이 생겨 잇몸이나 치아에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보철물이 깨지는 사례도 생긴다. 뿐만 아니라 충치를 유발하기도 한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순금함량이 낮은 골드크라운으로 치료하게 되면 변색과 변형이 유발 될 수 있어 짧게는 2~3년 만에 다시 보철물을 제작해야 한다”며 “치료시 순금함량을 확인하고 비교해봐야 한다. 골드보철치료 보증제를 시행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