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스 카자흐스탄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모델이 남성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메트로'는 2018 미스 카자흐스탄 대회에 출전한 모델 알리나 알리에바가 남성이라는 사실이 결승전에 진출한 후에야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알리에바는 약 4000명에 이르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뛰어난 미모를 앞세워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심사에서 호평을 받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가던 중 알리에바는 "나는 사실 남자"라는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자신의 진짜 이름은 일레이 디아길레프라며 "친구들과 미의 기준에 관한 논쟁을 벌이다가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만 잘 강조해도 누구나 미인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대회에 참가했고, 결승전까지 오르자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대회를 지켜봐 온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주최 측은 이에 따라 디아길레프를 결승전에서 배제하고 차점자를 참가토록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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