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한끼줍쇼' 임창정이 제주도 살이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영화 '게이트'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정려원이 출연했다. 이날 '한끼줍쇼'는 파주 교하동을 찾았다.

'게이트'는 변두리 동네의 한 아파트에 모인 타고난 설계자 백조,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한물간 금고털이 기술자, 프로연기파 도둑, 훈남 해커 등 겉모습만큼은 평범한 인물들이 의도치 않게 게이트를 건드리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범죄코미디 영화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지난 2016년 9월 18세 연하 요가강사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5월에는 득남 소식을 전했다. 어느덧 아들 4명을 둔 아버지다.

임창정은 최근 제주도 살이를 시작했다. 온전히 아들들을 위해서다. 임창정은 "'제주도에 살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그 시기가 조금 빨라진 것이다. 아이들에게 물어봤더니 정말 좋아하더라. 집사람도 좋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임창정에게 이날 한끼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탤런트 김효원의 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동에서 김남주 집 이후 두 번째 연예인 집 방문이다. 1975년에 데뷔한 김효원은 드라마 '장영실', '징비록' 등에 출연했다.

골든타임이 지나고 각개전투에 나선 임창정과 이경규는 천신만고 끝에 한끼에 성공했다. 방송 초반 "꼬리곰탕"을 거론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임창정은 극적인 한끼 입성에 "밥에 물 말아 먹어도 감사하다"며 만족했다.

가족을 위해 제주도 살이를 시작한 임창정.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연과 벗삼아 행복한 가정을 꾸린 임창정의 앞날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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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