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장근석이 경쾌한 댄스 스텝을 장착한 출근 스타일을 선보인다.

장근석은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극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 역을 맡았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피에 천부적인 기질이 더해진 완성형 사기꾼이면서 농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무한 긍정주의자 사도찬 역을 맡은 장근석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장근석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발걸음으로 검찰청에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사도찬이 한껏 신이 난 표정으로 패용증을 대며 출입구를 통과하는 장면. 사도찬은 검찰청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환하게 웃어 보이는가 하면 눈을 지그시 감고는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패용증을 제시,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사도찬의 재치 넘치는 매력이 본격적인 ‘사도찬 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장근석의 ‘댄싱 출근샷’은 지난 2월 27일 충청남도 아산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장근석은 독특한 스타일의 안경과 트렌치코트로 사도찬스러운 ‘출근 스타일’을 완성했던 상태. 이어 장근석은 검찰청에 출근한 사도찬의 기분 좋은 감정을 과장스런 몸짓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근석은 평소 패셔니스타답게 사도찬의 패션 스타일을 일일이 직접 선택하는 것은 물론이고 표정과 제스처, 말투까지 연구를 거듭하며 오로지 ‘사도찬 되기’에만 올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난기 많고 매력적인 천재 사기꾼 사도찬에 대해 장근석이 강한 애정을 드러내는 만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장근석은 사기꾼과 검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유쾌하고 경쾌한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는 사도찬 역에 최고의 적임자”라며 “촬영을 하는 내내 현장 스태프들은 사도찬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 2018년 올봄을 강타할 사도찬의 매력이 어떻게 표현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치’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우화극이다. ‘리턴’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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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씨제스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