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가수 이효리가 참석하는 제주 4.3사건에 추념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식이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추념식은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효리가 행사 주제를 설명하는 해설자로 참여하고, 가수 루시드폴이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4.3 사건은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제주 지역의 소요 사태다.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념 갈등이 폭발하고 정부의 과잉진압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다.


대중 가수들이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지난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한편, 70주년을 맞은 4.3 희생자 추념식은 공중파 3사를 통해 오전 10시 생증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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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