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최은경 아나운서가 바지 지퍼를 내린 채 생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은경은 최근 진행된 KBS2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 참여했다. "생방송에서 일어난 사고나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최은경은 "청바지 방송에서 바지 지퍼를 두 번 열고 방송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홈쇼핑은 제품을 극단적으로 클로즈업한다. 앞태, 뒤태 다 보이며, 앉았다 일어났다까지 다 하는데 방송 끝나고 나서, 이상한 기분에 아래를 보니 지퍼가 열려있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라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방송으로 봤을 때는 티가 안 났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은경은 5000만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100인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쳐,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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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