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가 공개됐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출연을 위해 출연료를 절반으로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 순위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가 2019년에 개봉하는 '본드 25'에서 2500만 달러(약 269억 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 노티스'에서 2200만 달러(238억 원)를 받은 드웨인 존슨이 그 뒤를 이었다.


여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알려진 앤 헤서웨이와 제니퍼 로렌스는 각각 '바비'와 '레드 스패로우'에서 1500만 달러(약 162억 원)를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10분만 출연하고도 1000만 달러(약 108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버라이어티는 "'아이언맨' 중심의 영화는 2배 이상의 출연료가 든다"고 덧붙였다.


반면, 디카프리오는 영화 '인셉션'의 출연료로 2000만 달러(약 216억 원)를 받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는 출연료를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어티'는 "디카프리오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 출연을 위해 출연료를 스스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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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스틸컷, 버라이어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