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이시영이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폭풍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18일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차은우, 다니엘이 프랑스와 독일 국경을 넘는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한 뒤 독일에서 600만 홀로코스트 희생자의 고통이 깃든 장소를 방문하며 반성의 역사와 마주한 모습이 그려진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선을 넘어 독일 국경 마을에 도착한 이들은 베를린으로 이동하기 위해 독일의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달려 공항으로 향했다. 출연진 중 유일하게 국제 면허 소지자인 이시영이 직접 운전대를 잡게 됐는데 이시영은 아우토반에 진입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신기하다”며 레이서로 변신해 폭풍 질주를 보여줘 다른 선녀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설민석은 “시영 씨 툼레이더 같아요”라며 감탄을 보였고 차은우는 “누나 달려”를 연발하는가 하면 맞춤 음악까지 틀어 이시영의 드라이브에 흥을 보탰다. 이시영은 점점 속도를 올려 시속 200㎞의 쾌속 질주를 이어 가는 것은 물론 잔뜩 겁에 질린 듯 손잡이에 매달린 김구라를 향해 ‘구라 몰이’를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또한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던 이시영이 ‘앵그리시영’으로 변신했다. 히틀러와 나치의 만행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작센 하우젠 수용소와 홀로코스트 추모공원을 찾은 출연진은 유대인 희생자의 아픔에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는데 이시영은 분노 섞인 울분을 토해내며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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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