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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최지만(27·밀워키)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밀워키의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라이언 브론이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 공백을 최지만이 메우게 됐다.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지명 6번타자로 바로 선발출전하게 됐다.
지난 1월 총액 150만 달러에 밀워키와 계약한 최지만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9를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에 들어갔지만 샌디에이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2회초 대타로 나와 2루타, 결승 득점을 기록하고도 이튿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절치부심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타율 0.307, 4홈런을 기록 중이던 최지만은 드디어 다시 기회를 잡았다. LA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에서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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