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드림바둑

[스포츠서울](사)대한바둑협회(회장 신상철, 이하 대바협)에서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바둑을 통해 건강한 여가활동 조성 및 사회적응력 배양에 기여하고자 ‘2018 소외계층바둑보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바협은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바둑교육으로 건강한 여가활동 조성 및 사회적응력 배양에 기여하고, 생활스포츠로서 확대·보급하고자 ‘2018 소외계층 바둑보급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바둑교실 사업은 ‘희망드림(DREAM) 바둑교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간 체육활동에 배재되어 있거나 사회적응력 배양학습이 필요한 사회적 소외계층 대상에게 바둑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드림(DREAM) 바둑교실’은 전국 65개의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관리시설을 선정하여 바둑교실 수업에 필요한 바둑 기자재와 바둑교재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바둑지도사 강사를 파견하여 매주1회 2시간씩 총 40회 80시간 바둑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고전적인 바둑강의 방식과 바둑수업 전자교재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는 태블릿을 이용한 교육 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꿈동지역아동센터 정경옥 사회복지사는 “대부분 산만한 아이들이라 10명을 모아놓고 바둑수업을 하면 집중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걱정을 하였는데 첫 수업부터 집중을 잘했다. 바둑을 하면서 아이들이 고급스러워진 것 같았다. 이번에 지원한 바둑판과 안전 바둑알은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도 안전해 좋았다. 예전에는 오목만 두던 아이들이 바둑을 두는 모습은 뿌듯한 마음마저 들게 한다.”라고 했다.

이 사업은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