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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현역 복무 중인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25일 오전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현재 국군 양주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특실인 대령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입원 중인 병실은 에어컨과 냉장고, TV가 비치된 대령실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이곳에 입원해 현재까지 머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YG는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며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다.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YG는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일병인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자대배치를 받았다. 2019년 11월 전역 예정이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습니다.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