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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1990년생 배우 김태리, 백진희, 임수향이 올 여름 기대작의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많은 배우들 중 1990년생 여배우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이른바 ‘황금라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여름 시청자와 만나는 기대작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새로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충무로의 신데렐라’ 김태리는 오는 7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안방극장 도전에 나선다. ‘미스터 션샤인’은 김태리를 비롯해 이병헌, 유연석 등 화려한 배우진과 김은숙 작가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이었다. 극중 김태리는 조선 최고 명문가 출신인 고애신 역을 맡았다.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에서 펼칠 김태리의 연기, 이병헌과의 호흡에 대해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백진희도 오는 7월 방송되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3)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극중 백진희는 이지우 역으로 합류해 절대 미각의 소유자로 구대영(윤두준 분)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이전 시즌에서 이수경, 서현진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먹방을 선보였기에 새 시즌 주인공 백진희가 선보일 활약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임수향은 ‘만찢녀’로 변신한다. 임수향 역시 7월 방송을 앞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외모에 자신이 없어 의학의 힘으로 미모를 가진 강미래로 분한다. 앞서 동명의 원작 웹툰이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어 캐스팅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주인공으로 낙점된 임수향은 웹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전작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였기에 원작 팬의 우려를 어느 정도 걷어냈다는 평이다.
이들 외에도 현재 방송 중인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이성경, MBN·드라맥스 ‘리치맨’의 하연수, KBS2 ‘너도 인간이니’의 박환희와 더불어 촬영 중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박신혜 등이 1990년생 여배우로 ‘황금라인’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 연예 관계자는 “활동 중인 배우들 뿐 아니라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들까지 1990년생 여배우들이 특히 많은 활약을 보여 왔다. 이들의 공통점은 트렌디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30대를 맞이하며 더욱 연기 내공이 쌓여 로맨틱 코미디 뿐 아니라 폭넓은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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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박진업기자 kanj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