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2000년대 초반 ‘섹시퀸’으로 명성을 떨친 채연이 가수로 컴백한다.

2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채연은 오는 8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2015년 6월 ‘안봐도 비디오’ 이후 3년여 만의 가수 복귀다.

채연은 새 앨범으로 한국에서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채연은 중국에서 가수로서 뿐 아니라 배우 겸 방송인으로도 큰 인기를 모아왔다.

채연은 2003년 1집 앨범 ‘It’s My Time’으로 데뷔해 ‘둘이서’, ‘오직 너’, ‘흔들려’, ‘사랑 느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2000년대 초반 국내 최고의 여자 솔로 가수로 인정받았다.

배우 겸 방송인으로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그는 SBS ‘런닝맨’과 ‘룸메이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와 ‘그녀를 찾아줘’에서 조연으로도 활약했다. 또 올해 늦가을 HBO및 HBO HD채널에서 단독으로 방송하는 공포 드라마 ‘아시아 괴담’에서는 주연배우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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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