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라디오스타' 이혜영이 거칠 것 없는 쿨한 입담을 펼쳤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홍지민, 위너의 이승훈, 전준영 PD와 함께 이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이혼 후 이야기부터 재혼 비화까지 조금은 민감할 수 있는 개인사도 쿨하게 털어놓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5년 이상민과 이혼한 그는 "당시 이혼하면 방송계를 잠시 떠나야 했다. 나도 이혼하면 방송을 못할 줄 알았다. '여걸식스' PD가 쉬다가 다시 나오라고 하더니 한 달 만에 다시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거의 공백기 없이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내가 길을 닦아놔 김구라도 지금 이렇게 방송 활동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혼에 관해서는 "나이도 먹다보니 외롭고 부모님도 나이를 드셔 소개팅을 결심했다. 7명의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최소 3번은 만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7명 모두 3번씩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7명이면 7명 다 날 좋아했다"라며 "남편은 7번째 남자였는데 내가 나오는지 모르고 나왔다가 날 보고 정말 놀라워 했다. 나를 만난 후 날 정말 좋아해 내가 다른 남자를 못만나게 매일 약속을 잡았다"라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