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박원순 서울 시장.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여의도와 용산이 국제도시로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시장포럼에 참석해 여의도·용산 국제도시계획 구상을 알릴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전 세계 120여개 도시 시장과 대표단이 참여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한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한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2년마다 열리는 WCS에서는 세계 각 도시의 시장을 비롯한 명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WCS에서 박 시장은 ‘리콴유 세계도시상 역대 수상도시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을 국제적 도시로 만들 구상을 밝힐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는 서울시의 주도하에 여의도와 용산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여의도와 용산이 국제도시의 위상을 갖추게 되면 해당 지역에 큰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마스터플랜 내용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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