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의 모든 얼굴\'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창작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달걀의 모든 얼굴’이 대학로에 거침 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안면인식 장애를 모티프로 인간의 탐욕, 탐욕이 만들어낸 아이러니와 해학을 짜릿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말미를 배경으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주인을 두고 목숨을 걸고 유언장을 고치려는 심복들의 통쾌한 반란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대학로의 소문난 이야기꾼 이해제 연출가의 8년만 복귀작이다. 이를 위해 윤유선, 김정영, 전배수, 정석용, 신승환 양현민, 장성범, 손우현, 박정원, 김승화 등 배우들이 뭉쳐 대부분 1인 다역을 소화하며 러닝타임을 채운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창작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개막 이래 9일 현재 5회 연속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 제작진 및 배우들 역시 “매진 행렬에 감사드린다.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달걀의 모든 얼굴’은 지난 6일 초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총 5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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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쇼컴퍼니, ㈜썬플라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