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KT가 지난해 1월 선보인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는 TV와 셋톱박스에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를 접목한 제품이다. KT는 기가지니의 AI 서비스 확산을 통해 ‘홈 AI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기가지니는 출시 15개월 만에 가입자 90만을 돌파해 서비스가입자 수 기준 국내 1위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KT는 최근 그린카·금영그룹·롯데리아·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해 기가지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나아가 어린이·교육 분야 등 콘텐츠 강화는 물론 자동차·호텔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가입자 150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T는 키즈, 교육 등 AI 콘텐츠 강화를 위해 대교와 함께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소리동화는 KT의 AI 기술과 대교의 교육 콘텐츠가 결합해 보다 실감나게 동화를 들려줄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교육 분야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영어교육 기업인 파고다, 야나두 등과 제휴를 맺고 올해 초부터 생활영어서비스도 선보였다.
또한 KT는 기가지니 서비스영역을 가정과 아파트에 이어 자동차와 호텔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KT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집이나 사무실의 기가지니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커넥티드카는 집에서 음성으로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시동 걸기, 히터 및 에어컨 켜기, 도어락 및 비상등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와 함께 KT는 국내 특급호텔과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 AI 호텔 ‘기가지니 호텔’도 선보였다.
아울러 KT는 음성 기반의 대화형 홈쇼핑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가지니를 통해 T커머스 시장의 개척자이자 업계 1위 K쇼핑에서 음성 전달만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음성 결제(보이스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앞으로도 AI 기가지니를 통한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뉴스팀>

![[KT사진]기가지니2_모델포함](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8/07/24/news/20180724010012866000943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