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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가수 휘성이 에일리의 데뷔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는 5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에는 대체 불가한 가창력으로 남녀노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일리 편이 공개된다. 에일리는 이날 “휘성의 모창능력자들이 휘성 콘서트의 무대를 빛내줬던 것이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에일리는 지난 2012년에 휘성이 프로듀서를 맡은 디지털 싱글 ‘헤븐(Heaven)’으로 데뷔했다. 폭풍 가창력의 소유자로 데뷔 때부터 ‘초대형 신인’, ‘슈퍼디바’로 주목받은 에일리는 발라드부터 R&B, 댄스, 팝, 힙합 뿐 아니라 OST까지 섭렵하며 남녀노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이런 가운데 절친한 선배 가수 휘성이 특별 지원 사격에 나섰다. 휘성은 에일리가 데뷔하기 전부터 노래 코칭을 한 적이 있으며 2011년 추석 특집으로 편성된 오디션 프로그램 ‘가수와 연습생’에서 동반 출연해 우승한 바 있다. 당시 비욘세의 ‘Halo’를 부르는 에일리의 영상이 유투브에 퍼지면서 해외에서도 한국의 비욘세라고 칭찬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헤븐’, ‘노래가 늘었어’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한 휘성은 에일리가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부터 잘 알고 지냈기 때문에 “무조건 다 맞힐 수 있다. 제가 바라보는 시선에 에일리가 있을 것”이라며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에일리 음악의 아버지 휘성은 에일리를 매 라운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에일리의 등장만으로 월드컵, 그래미 어워즈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이후 에일리를 비롯한 역대급 가창력 퀸들의 무대로 패널들과 방청객들 모두 소름이 가시지 않았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인다.
이외에도 에일리의 데뷔곡 ‘헤븐’에 쇼리 목소리가 있다고 밝혀져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어 쇼리는 원래 ‘헤븐’에 남성 래퍼 피쳐링을 했었으나 회사 긴급회의를 거친 후 편집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휘성은 ‘헤븐’을 본인 입대 바로 전날 녹음한 곡이라고 언급하며 에일리가 모든 코러스 녹음까지 2시간도 안 걸려서 작업을 끝냈다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일리를 키운 휘성과 데뷔곡 작업을 함께 한 쇼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히든싱어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히든싱어5’는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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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