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히든싱어5' 개그맨 김영철이 양희은 편 예심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에는 깊은 울림으로 인생을 노래하는 자타공인 국민가수 양희은 편이 공개된다.
양희은은 "평소 히든싱어 애청자"라고 얘기하며 과연 본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질까 궁금했었다고 밝혔다. 실제 녹화장에 와서는 엄청난 환대와 박수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널로 등장한 절친 이성미, 송은이, 김영철과 같이 작업했던 이적, 육중완 등 연예인 판정단은 워낙 독보적인 목소리라 이번 편은 좀 쉽지 않을까 생각하다 시간이 갈수록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대체 불가할 거라고 예상했던 데뷔 48년 차 양희은의 목소리를 재현할 모창 능력자들이 존재할지 기대가 증폭된다.
특히, 양희은은 "3라운드까지 0표를 받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압도적인 표차로 우승을 거머쥔 싸이를 언급하며 "싸이를 눌러보겠다"는 깜짝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예상이 빗나간 모습이 비쳐 과연 양희은의 0표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평소 양희은 성대모사로 잘 알려진 김영철이 예심을 봤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선생님과 절친하기도 하고, 선생님을 무척 좋아해서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김영철은 실제로 히든싱어에 지원해 예심을 봤으나 '광탈(광속 탈락)'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다양한 직업과 특별한 사연의 모창 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할 거라고 예고했다. 그중에는 양희은을 비롯해 스튜디오 전체를 발칵 뒤집은 사연의 주인공도 있다고 밝히며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갑자기 촬영장을 방문한 깜짝 손님 등장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영철이 양희은 편 예심에 참가하게 된 사연은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l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