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재영과 신효범이 그리워 한 전유나가 새로운 친구로 합류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90년대 가수 전유나가 출연했다.


임재욱, 김광규, 이하늘, 김부용 등은 에어컨 방에서 쾌적하게 잠을 청했다. 반면 다른 방에서 눈을 붙인 멤버들은 잠을 설쳤다.


특히 최성국은 자신을 보고 멤버들이 놀라자 "나는 여기 계속 있고 싶어"라며 "너네랑 다르게 표도 하나도 안 나서"라고 뒤끝을 보여줬다. 최성국은 자신이 빌려준 바지를 언급하며 "빨아 주겠다"는 동생의 말에 "안 줘도 돼. 다음에 투표할 때 이름이나 써 줘"라며 지침 없는 뒤끝을 보였다.


이재영, 신효범, 강경헌은 강가에 나가 산책을 즐겼다. 반면 숙소에 남은 멤버들은 아침밥을 차렸다. 이하늘과 김부용은 삿포로 카레에 도전했다.


음식을 준비하던 남성들 속에 홍일점으로 남아 있던 박선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는 부위별로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얼굴은 임재욱, 키는 구본승, 피부와 입술은 김광규, 엉덩이는 김부용, 손은 이하늘을 꼽았다.


이어 산책갔던 여성들이 들어와 함께 식사를 하자 최성국은 외모 순위를 물었다. 그러자 강형헌이 "실물은 최성국이 낫다"고 말하자 최성국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구본승은 "경헌이 진짜 사회생활 잘한다"고 했고, 이하늘 역시 "경헌아 고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효범이 최성국에게 "너는 똑똑해서 그동안 만났던 여자 이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성국은 "한 두 명이라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자 가만히 있던 김부용이 임재욱에게 다시 한 번 과거 '썸'탔던 헬스 트레이너 여성을 꺼냈다. 이에 멤버들은 김부용을 향해 "쟤 핵폭탄이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폭염에 얼음을 직접 갈아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얼음물에 발을 담그는 등 더위를 달랬다.


다음 편에서는 제주도행을 위해 공항에서 모였다. 하지만 태풍 ''솔릭'의 여파로 공항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복귀한 이연수는 오랜만에 최성국과 재회했다. 최성국은 "어디 우리 연수 한 번 볼까?"라는 느끼한 말을 내뱉었다.


이번 편에 합류한 새 친구는 가수 전유나였다. 히트곡 '너를 사랑하고도'로 90년대를 화려하게 연 장본인이었다. 그는 1989년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상을 받았다.


기상 상황으로 뜨지 못하는 비행기 때문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무계획 여행을 구상했다. 이어 새 친구 전유나와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전유나는 깜짝 등장하기 위해 카페 사장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김광규가 한 번에 알아보며 전유나의 몰래 카메라는 2분만에 실패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