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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프랑스를 2018러시아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가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31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을 꿈꾼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두렵지는 않다. 발롱도르는 나의 꿈이다”라면서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우승 등 많은 것이 나의 꿈이다. 이런 꿈들이 아침을 깨우고, 골을 넣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30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롱도르에는 크리스티안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지난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리즈만은 “발롱도르는 가장 역사가 깊은 상이고,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로서 러시아월드컵에서 20년만에 자국을 우승으로 이끈 것이 지난시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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