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리오넬 메시의 결장 이유가 확인됐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양팀은 경기 막판 각각 드 올리베이라 말콤(바르셀로나)과 마우로 이카르디(인테르 밀란)의 득점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쥐고 주도했고 인테르는 역습을 노린 전략으로 상대했다. 경기 후반부 승부의 추가 잠시 이동하는가했지만 이내 다시 정중앙에 놓였다


경기를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파상 공세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번번히 인테르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확실한 득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바르셀로나 에이스 메시가 결장했기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어줄 적임자가 없었다. 메시의 공백이 아쉬운 대목이다.


메시는 경기를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또 이번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팀 핵심 선수를 제외한 이유는 경기 후 밝혀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온라인'은 메시의 결장 이유를 '부상방지 차원'이라고 설명앴다.


앞서 지난달 18일 세비아와 스페인 라 리가 경기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수장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배려 속에 부상 회복을 위해 이날 경기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급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발베르데 감독의 선택으로 보인다. 메시는 데뷔 후 줄곧 바르셀로나의 중심에서 팀을 이끌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축구계 양대산맥으로 10년여 세계 축구계를 평정한 메시는 여전히 대체 불가 자원으로서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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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르셀로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