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지붕 위의 막걸리' 가수 겸 배우 이혜영이 특유의 예능감과 친근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는 밤 막걸리를 만드는 이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영은 '지붕 위의 막걸리' 멤버들과 함께 밤 까기 작업에 몰두했다. 그러던 중 그룹 H.O.T.의 '캔디' 망치 춤을 재연, 귀여움을 발산하며 힘든 작업에도 열심인 멤버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보는 망치 춤은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쌀을 얻기 위해 추수에 도전했다. 웃음기를 걷어낸 이혜영의 진지하고도 잔뜩 지친 비주얼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새참을 준비한 유리와 손태영을 보고 격하게 반가워하는 이혜영의 표정에 시청자들은 "정말 힘들었구나", "일하는 척이 아니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혜영을 비롯해 손태영, 이종혁, 김조한, 소녀시대 유리 등이 출연하는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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