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L_0627_1543578256
OK저축은행 선수들이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서 승리를 확정지은 후 웃고 있다. | WKBL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OK저축은행이 4쿼터에 연달아 터진 3점슛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2연패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5-63(15-15 16-14 13-11 21-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다마리스 단타스가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구슬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16점, 김소담과 한채진이 각각 11점과 10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경기 내내 양 팀은 접전을 벌였다. OK저축은행이 리드했으나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막바지 단타스의 속공으로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신한은행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구슬과 김소담의 연속 3점슛으로 신한은행을 따돌렸다. 이후 4쿼터 중반에는 한채진과 단타스가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이 4쿼터 막바지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OK저축은행은 리드를 유지한 채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졌다. 자신타 먼로가 18점 10리바운드, 곽주영이 17점, 이경은이 14점으로 활약했지만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