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MBN 초대형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 ‘무명전설’은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7.21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는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첫 회에서는 서열탑 1층부터 3층까지, 아직 이름조차 낯선 무명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방송 경험이 전무한 참가자부터 10년 이상 무명 생활을 버텨온 도전자들까지 각자의 사연과 실력을 앞세운 무대가 이어지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무대 경험이 없는 1층 도전자들 가운데서도 ‘올탑’ 합격자가 속출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외모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참가자들이 등장하자 탑프로 전원이 버튼을 누르는 장면이 잇따랐고, “타고난 소리”, “현역 못지않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2층과 3층 도전자들의 무대에서는 경험에서 비롯된 완성도가 돋보였다. 성악 엘리트 코스를 밟은 참가자, 가요제와 방송을 통해 검증된 무명 가수들이 안정적인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으로 차별화를 증명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선 무대에서 올탑을 받은 도전자들의 고백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서열 구조를 기반으로 한 평가 시스템과 층별로 달라지는 심사 기준 역시 긴장감을 더했다. 탑프로 13인은 냉정하면서도 명확한 기준으로 심사를 이어갔고, 높은 허들로 화제를 모은 김진룡 작곡가는 첫 방송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첫 회부터 볼 맛이 살아 있다”, “무명들의 사연이 영화 같다”,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무명전설’ 2회는 오는 3월 4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첫 방송부터 판을 흔든 ‘무명’들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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