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컬투쇼' 배우 이시영이 솔직한 매력으로 스페셜 DJ자리를 빛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이시영이 스페셜 DJ로 출격했고, 가수 뮤지와 개그맨 문세윤이 게스트로 활약했다.


DJ 김태균은 이시영을 "대한민국의 안젤리나 졸리"라고 소개했다. 이시영은 이 수식어에 고마움을 표하며 "'컬투쇼'에 정말 오랜만에 왔다. 그동안 결혼, 출산을 했고 영화도 촬영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시영은 "영화 '언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원풀이하듯 촬영했다. 많은 걸 동원해서 액션 장면들을 찍었고 3~4개월을 액션스쿨에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언니'에 액션신에 대해 "저도 다치고 스턴트 하는 분도 다쳤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 여름이라 힘들었다. 때리면 쓰러져야되는데 바닥이 너무 뜨거웠다"고 밝히며 열정을 보였다. 이어 영화속 액션신을 김태균을 상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시영은 권투 선수로 활동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오전, 오후, 저녁 훈련 끝날 때 마다 세탁기가 자주 고장이 났다. 빨래를 정말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감독님은 제가 권투를 못하니 그만두라고 했었다. 맞는 말이다. 제가 못하긴 했지만, 끝까지 뭔가 하고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부딪치고 싶었다. 실력이 늘지 않는 정체기가 길다. 이걸 이겨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3부에 등장한 뮤지를 보며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시영은 "상상도 못했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시더라. 뮤지 씨가 노래를 그 정도로 잘할 줄 몰랐다.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뮤지는 발라드곡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이시영은 "진짜 멋지다"고 다시금 감탄했다. 김태균도 "일어난 지 한 시간밖에 안된 거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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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