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시영, 하하, 이광수의 '양.아.치' 팀이 큰 활약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SBS '런닝맨'에서는 '미션 연말 정산' 레이스 2탄이 그려진 가운데 한 팀을 구성한 이시영, 하하, 이광수가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시영, 하하, 이광수는 한 팀을 이뤄 일명 '양.아.치'라는 팀을 구성했다. '양처럼, 아낌없이 주는 우리는, 치고'라는 의미였다.
'런닝맨'을 대표하는 두 악동과 만만치 않은 이시영의 팀 구성이었기에 큰 웃음을 안겼다. 한 시도 믿을 수 없는 '양.아.치' 멤버는 양떼 목장에서 4L의 젖을 짜고 다음 미션으로 이동 중 활약했다.
다음 미션에서 음식을 먹지 않아야 유리하다고 생각한 '양.아.치' 멤버들은 배고픔을 참자고 다짐했다. 휴식을 취하려고 차량 안을 소등했다. 그러나 이광수는 빵을 몰래 먹으며 부시럭거렸고 하하와 이시영을 화나게 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배고픔을 참자고 말한 지 1분도 안 지났다"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시영은 투표권을 내놓으며 "그렇게 가지고 싶으면 가지라"며 내밀었고 이광수를 이를 놓치지 않고 뺏었다. 이시영은 주먹으로 응수하며 투표권을 되찾았다.
횟집으로 이동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양.아.치'의 팀워크는 다른 의미로 빛났다. 이광수가 이시영의 투표권을 몰래 훔친 것. 숙소에 들어간 이시영은 이광수를 몸수색 끝에 투표권을 되찾았다. 이광수는 은밀한 곳에 투표지를 숨겼다.
모래알 같은 팀워크를 보인 '양.아.치'는 다른 의미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