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45) 감독의 임시 사령탑 선임 발표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19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를 팀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솔샤르의 선수 시절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를 두고 팬들은 물론 복수의 영국 매체들도 솔샤르의 맨유 임시 감독 부임이 임박했다고 관측했다. 마지막 절차를 남기고 발표를 준비하던 중 실수로 영상을 게재했다는 것.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역시 솔샤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다가 삭제하면서 솔샤르 부임설에 힘을 실었다.


솔샤르는 현재 노르웨이 몰데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맨유 임시 감독 부임이 확정되면 2018~2019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지도한 후 다시 몰데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맨유는 지난 17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자 다음 날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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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