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박보검&송혜교 커플 [포토]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남자친구’의 송혜교와 박보검이 연말을 겨냥해 매력을 폭발했다.

화제와 시청률로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tvN 수목극 ‘남자친구’는 최근 두 남녀주인공이 위기 속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공고해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수현(송혜교 분)이 진혁(박보검 분)과의 ‘썸’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난 뒤 호텔 안팎에서 조여오는 압력으로 상황이 긴박해지지만, 쿠바에서 만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좋았던 순간을 기억하자는 진혁의 존재가 든든한 힘이 되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렇듯 설렘지수를 한껏 높인 송혜교와 박보검이 다가오는 연말을 겨냥한 에피소드로 팬들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했다. 20일 방송 말미에 가면무도회 파티를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주조연들이 화려하게 멋을 낸 장면이 등장한 것. 재벌가 며느리 출신으로 현재 동화호텔 대표로 있지만, 화려하기보다는 단정한 차림을 했던 수현이어서 더욱 눈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평범한 20대로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해 양복이 두 벌뿐인 신입사원 진혁은 말할 것도 없다.

‘남자친구’의 한 관계자는 “평소 꾸미지 않는 모습의 조연들까지도 한껏 멋을 부리기 때문에 조연들마저도 남달라 보이는 장면”이라면서 “안 그래도 선남선녀인 두 주인공은 얼마나 빛이 나겠느냐”고 다음회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 한 장면을 위해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는 사실을 엿볼 수도 있다.

주인공들의 매력적인 연말 파티룩은 어떤 효과를 일으킬지도 궁금해진다. 송혜교가 ‘남자친구’ 첫회 쿠바 로케이션 장면에서 착용한 레드 원피스는 이미 완판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송혜교가 매 드라마 착용하는 의상이나 소품, 화장품까지 다 화제를 모으고, 완판을 시키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남자친구’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송혜교의 의상과 귀걸이 등이 여성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다. 이번 파티 장면에서의 모습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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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