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인 이용
알 아인 | 도영인기자

[알 아인=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벤투호의 최선참 이용(전북)이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은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앞둔 10일(한국시간)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첫 경기를 힘겹게 이겼다. 내일 경기도 우리팀을 분석하고 준비를 잘했을거라고 본다. 내일은 첫 경기보다 세밀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투호는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부터 부상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본선 첫 경기인 필리핀전에서는 기성용이 허벅지, 이재성이 발가락 부상을 당해 2차전 출전이 불발됐다. 여러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이 이름을 올리다보니 팀 분위기도 걱정이 크다. 이용은 “부상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고 좋은 자원들이라 회복을 빨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빨리 복귀를 해서 팀에 좋은 자원으로 돌아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1차전 필리핀과의 대결에서는 벤투호의 풀백 자원들이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공격에서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용은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의 실수를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필리핀전에서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져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마무리에서도 패스나 크로스가 좀 더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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