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차달래 부인' 하희라가 김응수와 경희의 만남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하 '차달래 부인')에서는 경희와 김복남(김응수 분)의 만남에 힘들어하는 차진옥(하희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300만 원을 들고 사라진 김복남은 경희가 운영 중인 미용실를 다시 찾았다. 차진옥은 김대영(재성 분)의 휴대전화로 김복남을 미용실에서 발견했다. 활짝 웃는 김복남을 바라본 차진옥은 "그렇게 웃는 모습 오랜만에 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복남은 경희에게 300만 원을 건네면서 "아들 입원부터 시켜라"라면서 "네 아들, 우리 대영이와 나이 같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김복남의 치매 사실을 알아챈 경희는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진옥은 김복남을 향한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새벽에 일어나 냉장고 정리를 시작했다. 이를 본 김소영(김하림 분)은 "무슨 일이냐. 심란할 때 냉장고 정리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차진옥은 "대영이가 10세 때 헤어질 뻔했다. 대영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 다른 남자아이와 병원에서 나오는 걸 봤다"면서 "감당할 자신이 없어 피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늘도 그 여자를 만났다. 참 억울한 날이 많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설송주(남소연 분)는 남미래(고은미 분)에게 "내가 이렇게 된 게 아버지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아프시다고 하니 마음이 복잡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미래는 "내가 너를 받아준 건 동현이를 향한 진심이었기 때문"이라면서 "네 말대로 한 번 아빠는 영원한 아빠다. 가서 만나라. 안 만나서 후회하는 거보다 만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위로했다.


백현우(홍일권 분)는 한 할머니가 복숭아를 건네는 꿈을 꿨다. 김소영은 음식을 맛보다 비림을 호소했다. 백현우는 "속이 많이 안 좋냐"고 걱정했다.


김복남은 가족들의 거듭된 만류에도 퇴직금 정산을 위해 회사에 가기로 했다. 김소영은 "걱정하는 식구들 생각은 안 하느냐. 다른 사람도 생각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백현우는 화난 김소영을 달랬다. 김소영은 "다 받아주면 안 될 것 같다. 옆에서 힘들어하는 엄마가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푸념했고, 백현우는 "아버님 기억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는 차진옥을 만나 김복남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며 "오빠 아니었으면, 우리 아들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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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