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강남스캔들' 서도영이 신고은에 대한 배신감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자신을 버리고 최서준(임윤호 분)에게 간 은소유(신고은 분)에 대한 배신감으로 고통받는 홍세현(서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서준은 명지윤(황보미 분)이 은소유를 향해 던진 커피를 대신 맞고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당황한 명지윤은 최서준과 함께 병원에 가려고 했지만, 그는 "절대 따라오지 말라"며 화를 냈다.

홍백희(방은희 분)는 명지윤을 찾아갔다. 불안해하는 명지윤에게 "은소유하고 너는 결이 다르다. 서준이는 어차피 너한테 돌아올 건데 뭐하러 시궁창에서 구르냐"며 명지윤을 안심시켰다.

병원에서 돌아온 최서준은 은소유와 함께 홍세현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홍세현과의 사이가 틀어지는 게 걱정됐기 때문. 그러나 함께 앞에 선 두사람을 본 홍세현은 "네가 해결사냐"며 "남의 연애사에 왜 신경을 쓰냐"고 화를 냈다. 결국 홍세현은 최서준을 밖으로 내쫓은 뒤 은소유와 둘이 마주 앉았다.

그는 "결혼까지 결심했는데 어떻게 너를 무시하냐. 네가 나한테 어떤 사람인데"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은소유는 강경했다. 홍백희에게 끌려다니는 홍세현을 잘 알고 있는 은소유는 "최서준 씨는 오빠처럼 누구 눈치는 보지 않는다. 그런 모습에 끌렸다"고 말해 홍세현에게 충격을 안겼다.

극도의 불안함으로 고통받던 홍세현은 병원을 찾았다. "이번에도 최서준에게 양보해야 할 것 같냐"고 묻는 의사의 질문에 그는 "이번에는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며 그동안 최서준을 위해 배려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항상 최서준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며 살아왔던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분노했다.

오금희(추귀정 분)는 은소담(해인 분)과 함께 은소유의 회사를 찾았다. 그는 우연히 최서준과 마주쳤고, 둘은 은소유를 놀라게 해주기 위해 사무실에 숨었다. 그러나 은소유와 함께 사무실로 들어온 사람은 최진복(임채무 분)이었다. 그는 은소유의 어머니까지 함께 있는 모습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한편,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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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