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이하 ADHD)는 부주의함, 산만함, 과잉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ADHD의 유병률은 대략 5내지 8%를 보이고 있고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부주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실수를 자주 저지르고 학업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서 학업부진을 겪기도 한다. 또한 부모나 교사의 지시를 따르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정서적인 문제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ADHD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HD에 관한 연구들에 따르면, 이 중 유전적 요인이 7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DHD의 발병이 특정 유전자의 변이와 관련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덴마크와 미국 하버드, MIT대학, 메사츄세츠 대학의 공동연구진은 ADHD의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네이처지 유전학 저널에 발표된 이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ADHD 환자 약 20,000의 유전 정보와 질환이 없는 통제집단 35,000명의 유전 정보를 비교해 ADHD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12개의 유전자 변이에 대한 정보를 찾아냈다. 이처럼 ADHD의 발병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부모의 양육방식이나 교육방식 같은 환경적 요인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ADHD 아동을 가진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ADHD의 발병에는 선천적인 원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ADHD와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면 부모가 교육을 통해 아이를 고치려하기 보다는 일단 전문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ADHD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적인 치료가 행해지고 있다. 약물치료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한다. 약물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서 아이의 과잉행동이나 산만함이 크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약물은 약효가 떨어지면 ADHD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게 되어 약물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유지된다. 약물치료는 아이에 따라서는 체중감소나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여야 한다.
한편 최근에는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고 ADHD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비약물적인 치료도 널리 행해지고 있다. 뉴로피드백이라는 두뇌훈련이 대표적인데, 이는 주의집중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뇌파의 특성을 이용해 긍정적인 뇌파를 강화시키고 멍한 의식상태에서 나오는 뇌파는 억제하는 훈련이다.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 동탄센터 박도현 소장은 “뉴로피드백은 학습원리를 적용한 두뇌훈련법으로 부작용이 없고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꾸준히 훈련하면 그 효과는 지속된다며 덧붙여, 훈련은 전문성을 갖춘 뉴로피드백 전문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에 실시하는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최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품질인증의 검증된 장비를 통해 뉴로피드백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자가조절을 위한 바이오피드백, 감각조절 및 통합을 위한 감각통합훈련, 주의집중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기반인지훈련, 감각정보들의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시지각훈련 및 청지각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분당점, 평촌점, 동탄점, 목동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원객들의 꾸준한 발걸음으로 문전성시를 이뤄 잠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