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이 교차하는 지금, 맛난 제철 음식이 널렸다. 사진은 봄을 상징하는 워커힐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입춘 대끼리’(매우 좋다는 영남 사투리, 대길에서 나왔다). 봄이 오고 있단 소식이다. 식탁에도 봄이 얼추 왔다. 겨울은 아직 가지 않았다. 봄과 겨울의 제철 먹거리가 교차하니 식탁은 즐겁다. 딸기와 갑각류. 두 가지 빨간색 육지와 바다의 ‘보물’과 함께 복어 방어 등 아직 제철을 만끽할 수 있는 먹거리를 모았다.

워커힐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육지의 빨간색 보석, 딸기●베리 모아 드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은 대표 식음료 프로모션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4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펼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열리는 딸기뷔페는 2006년부터 인기를 모아온 ‘봄맛’의 대표행사다.

워커힐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는 올해 신선한 딸기 본연의 맛과 향을 전하는 스트로베리 타워 등 기존 인기 메뉴에 새로운 메뉴 21종을 추가해 총 45종을 선보인다. 특히 딸기와 함께 즐기는 세계 3대 진미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어) 메뉴를 추가했다. 푸아그라는 브루스게타에 올려 고소한 맛을,트러플은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게,캐비어는 지라시 스시에 올려 고급스러운 맛을 강조했다. 즉석조리 라이브스테이션을 확대하고 어린이를 위해 워커힐 캐릭터를 본뜬 캐릭터 솜사탕도 준비했다.

컬러기업 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은 ‘리빙 코랄’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카페 델마르’는 ‘리빙 코랄 컬러 스페셜 메뉴’를 3월말까지 선보인다. 신선한 봄제철 재료를 활용해 5종 메뉴로 구성했다. 제철 딸기로 만든 프랑스식 딸기 쥬빌레,달콤한 망고에 산딸기 드레싱을 더한 망고 샐러드,제주도 자연을 담은 제주 당근 주스,코랄 컬러를 가장 잘 담아낸 비타민 가득한 프레시 자몽 주스,상큼한 체리에 달콤한 초콜릿 소스를 곁들인 프레시 체리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리빙 코랄 컬러’메뉴는 컬러 트렌드의 아름다움 이외에도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까지도 고려해 구성했다.

힐튼 부산은 딸기를 주제로 한 ‘크레이지 인 핑크’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힐튼 부산은 딸기를 주제로 한 ‘크레이지 인 핑크’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호텔 최상층 탁 트인 바다 경관의 ‘맥퀸즈 라운지’에서 4월 28일까지 진행한다. 힐튼 부산의 프랑스 출신 파티시에 데이비드 피에르가 제철 딸기로 만들어내는

힐튼부산 크레이지 인 핑크.

달콤한 디저트와 레드및 핑크 콘셉트의 세련된 데코레이션 아이템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딸기 초콜릿 분수,생딸기 피라미드,딸기 마카롱,시원한 딸기 판나코타,부드러운 딸기 슈,딸기 티라미수 등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 디저트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다 딸기 와플,딸기를 곁들인 피자와 샐러드,딸기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으며 딸기 데니시,소프트롤 등 베이커리류,딸기 아이스크림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스웨덴 럭셔리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와의 협업으로 뷔페 이용객에게 선착순 인기 미니 향수를 제공한다. ‘미니(MINI)’ 자동차 키를 소지하면 5% 할인해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딸기 뷔페 마이 스트로베리 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캐주얼 바 모모바(MoMo Bar)는 실속형 딸기 뷔페 ‘마이 스트로베리 팜’을 시작했다. 4월 27일까지 매주말 진행하는 딸기 뷔페 ‘마이 스트로베리 팜’에선 제철 딸기 디저트와 스낵 메뉴를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및 딸기 칵테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색 솜사탕 스파클링 음료와 화분 모양 딸기 오레오 크림 케이크를 시그니처 디저트로 제공한다. 스테디셀러 메뉴 딸기 파블로바(머랭 위에 생크림과 과일을 올린 호주식 디저트) 생크림 케이크,크림 슈,마카롱,타르트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펼친다. 출출하면 마르게리따 피자,샌드위치 등 3가지 스낵 메뉴를 맛보면 된다. 스파클링 와인과 딸기칵테일 커피 차도 무제한 제공한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코스 스트로베리고메부티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3월 말까지 로비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르나스 로비라운지는 세계 3대 진미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딸기 디저트 뷔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선보인다. 3대 진미 애피타이저,전채 요리,수프,파스타,메인 요리,디저트 등 6코스 메뉴를 제공한다. 싱싱한 생딸기와 뉴욕 유명 호텔 출신 ‘에릭 칼라보케’ 신임 파티셰가 선보이는 딸기 생토노레,딸기 까눌레 보르들레즈,레드 크럼블 슈 등 디저트 10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이용객에게 커피 또는 차 1잔을 제공하며 1만원 추가시 스파클링 와인 1잔도 선택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트로베리 애비뉴.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로비라운지는 ‘스트로베리 애비뉴’ 테마로 딸기로 재해석한 약 30종 디저트 메뉴를 구성했다. 딸기 수플레,타르트,마차 롤,브라우니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제공하며 라이브 스테이션에선 딸기 플람베,과일 크레페,잉크 와플 등을 즉석에서 조리해 준다. 이외에도 딸기 누텔라 피자,연어 샌드위치,쌀국수 볶음,국물 떡볶이,우동 등이 있어 허전하지 않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 갑각류 뷔페는 바다를 옮겨놓은 듯하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는 2월 한달 간 ‘갑각류’ 특선을 선보인다. 홀랜다이즈 소스 굴 그라탕,버터 전복구이,토마토 소스 홍가리비,조개와 홍합 스튜,해산물 파에야,왕새우 구이,바닷가재 구이,칠리 소스 게 요리 등을 기존 뷔페 메뉴에 더했다. 이와함께 밸런타인 데이 특선 디저트 뷔페도 함께 선보인다. 14일 점심,저녁 뷔페에 초콜릿 즉석 철판 아이스크림,특선 밤무스 디저트 등 달콤한 고급 디저트를 펼쳐놓을 예정이다.

비스타 워커힐 로브스터(바닷가재)회.

비스타 워커힐 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DEL VINO)는 다양한 로브스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아라고스타 디 마레(이탈리아 어로 바닷가재)’ 프로모션을 2월 말까지 선보인다. 최고급 식재료인 미국 메인산 로브스터를 사용했다. 전채요리,수프,파스타,메인 디시 등 각 코스에 모두 가재를 사용해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우선 깔끔한 맛의 로브스터 아보카도 샐러드로 시작해 비스크 수프,오일 파스타로 바닷가재의 진한 향을 음미한다. 메인 디시로는 생 로브스터와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후식으로 바닐라 젤라토와 라즈베리 케이크를 제공한다. 여기다 엡실론 블랙 스파클링 와인도 한잔씩 준다.

켄싱턴 제주 호텔 라올레 뷔페.

=켄싱턴 제주 호텔 뷔페 ‘라올레’는 ‘프랑스 미식’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프랑스 대표 메뉴 푸아그라,에스카르고와 함께 로브스터 테르미도르,대게그릴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바비큐 코너,정통 버라이어티 디저트로 프랑스 미식의 세계에 빠질 수 있다. 디너에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랑스 와인도 즐길 수 있는 와인 앤 다인도 함께 제공한다.

대게가 맛이 들고 있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대게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울진 대게.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 아시안 라이브는 2월 한 달간 겨울철 별미 대게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한,중,일,인도,아랍까지 아시안 5개국 메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대게를 한식과 일식 중식 등 아시안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대게 회,대게 살 그라탕,게딱지 비빔밥,대게 라멘 등을 코스 요리로 만날 수 있다.

일식당 다봉에서 복어요리 특선메뉴를 진행중인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은 밸런타인 데이를 겨냥한 칵테일 메뉴도 투톤바에서 출시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일식당 다봉은 겨울철 별미,제철 동해 복어를 이용한 다양한 특선 메뉴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복어는 겨울철 독성이 약해지고 살이 차올라 더욱 맛이 좋다.

다봉은 국내산 최고급 참복을 엄선,다양한 맛을 내는 복요리 코스를 비롯해 회 냄비 튀김 등을 선보인다. 쫄깃한 살맛을 그대로 느끼는 복 회,시원한 국물에 탱글한 복어살을 맛보는 복 나베(냄비),쫀득한 복껍질을 초무침한 복어껍질무침은 겨울의 별미다. 점심과 저녁 코스가 따로 있고 단품도 준비했다.

파크하얏트 더 팀버하우스 방어 해피아워 프로모션

=파크 하얏트 서울은 기름이 오를대로 오른 제철 방어를 이용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더 팀버하우스는 이달 말까지 ‘겨울 방어 해피아워와 쉐어링 세트’를 선보인다. 해피아워 이용시 훈제샐러드,모둠초밥,튀김,우동,셔벗 등 미니 방어 4코스 요리를 무제한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류로는 시그니처 하우스 사케와 일본 프리미엄 생맥주를 제공한다. 평일 오후 6~8시 이용 가능하다. 초밥과 회 플래터,화이트 와인 1병으로 구성한 2~3인용 쉐어링 세트도 이용할 수 있다. 화이트 와인은 ‘장 클로드 쿠르토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몽 드 미유’ 2015년산이며 리즐링은 도멘 트림바흐 리즐링 클로 생 윈 2015년산으로 제공한다.

WE호텔 제주, 제철 제주 방어회 세트.

WE호텔 제주는 호시노 총주방장이 신선한 제주 모슬포산 방어 세트 메뉴를 2월 말까지 선보인다. 방어 회 인룸 세트에는 방어회와 마늘 소스 방어 튀김,한라산 소주 1병을 제공한다. 방어는 제주 모슬포산 방어를 최고로 친다. 3만9000원. 이와 함께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다채 레스토랑에선 ‘제주 한상 차림’을 선보인다. 제주산 돼지 삼겹살 구이를 비롯해 소라구이,갈치구이,소고기 적갈(산적)을 준비하고 성게 미역국과 달콤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