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두시의 데이트' 그룹 드림캐쳐가 솔직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드림캐쳐가 출연해 팀명부터 팀 콘셉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지석진은 "팀명이 참 특이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수아는 "좋은 꿈을 꾸게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이 만든 장신구 '드림캐쳐'에서 따왔다"면서 "저희를 보고 좋은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팀명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팀 콘셉트에 대해 "여타 걸그룹은 귀엽고 섹시한 콘셉트가 대부분이지만 저희는 록 메탈 사운드라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콘셉트에 당황한 멤버가 없냐는 말에 가현은 "사실 이 그룹에 들어오기 전에 오마이걸 선배님의 'CLOSER(클로저)'를 연습했었는데 갑자기 엄청 센 노래를 한다고 해서 놀랐다"며 "실장님이체력단련 열심히 하라고 조연해줬다"며 기억을 회상했다.
지석진은 "이번 새 앨범이 빌보드 월드차트 6위에 올랐다"면서 축하했다. 소감을 묻자 드림캐쳐 멤버들은 "지난 앨범도 빌보드 월드차트에 오르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 계셔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열 몇개국을 간 거 같다"며 "특히 콜롬비아 팬들이 열정적이다. 공항에서부터 팬들이 소리 질러주더라. TV에서 보던 걸 직접 받으니까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수아는 기억에 남는 해외 팬에 대해 "팬사인회를 한 적 있는데 저랑 찍은 사진이랑 사인을 그대로 타투로 새긴 팬을 봤는데 감동적이었다"고 웃었다.
가현은 다음 월드투어로 가고 싶은 나라로 중국을 꼽았다. 그는 "한동언니의 고향인 우한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 역시 "중국 가서 공연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앞으로 이어질 바쁜 스케줄도 소개했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이 끝나면 일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 콘서트도 하고 한국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지유는 평소 주량에 대해 "잘 먹는 편인 거 같은데 배부를 때랑 배가 안 부를 때랑 다르다"면서 "배부르면 술을 많이 못 마신다. 그래서 안주는 가벼운 걸 좋아한다"고 주당 면모를 뽐냈다. 또 찍어보고 싶은 광고를 묻자 "주류 광고"라고 답했다. 수아는 보아, 동방신기의 팬임을 공개했다. 그는 "너무 존경한다"면서 "동방신기 멤버 전부 다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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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