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주진모가 한예슬과 약속대로 도박 현장 사진이 담긴 메모리 카드를 내밀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거래대로 지수현(한예슬 분)에게 도박 현장 사진이 담긴 메모리 카드를 내민 한석주(주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에서 정선 마을 주민에게 발견된 한석주는 응급실로 실려 갔고 응급조치를 받았다. 병원 의사는 지수현의 명함을 보고 '선데이 통신'에 연락했으나 인턴이 연락을 받으면서 한석주의 소식이 전해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를 엿들은 강신우(데니안 분)가 하수인에게 사진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과거 한석주는 김영수 원장의 성추행을 밝히는 특종 사진으로 사진부 데스크에 앉았다. 동시에 한석주가 몰락한 이유도 공개됐다. 성추행 당사자 오채린(심은진 분)의 기자회견 때문에 한석주가 몰락한 것이다. 오채린과 김영수 원장이 연인 사이라고 고백하며 "한석주가 불법으로 사생활을 찍었다"고 말했기 때문. 또 김영수 원장이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회사에 돌아온 지수현은 강신우가 한석주의 행방을 추적 중인 사실을 알아차렸다. 강신우가 보낸 경호원들은 의식을 차린 한석주와 추격전을 벌였다. 한석주는 카메라를 뺏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선데이 통신'에서 강신우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지수현은 위기에 몰리자 강수를 꺼내들었다. 경찰에 신고하자고 한 것. 경찰이 출동하자 한석주는 경호원들과 협상했다. 보수를 받기로 한 것.

강신우에게 돈을 받은 한석주는 '선데이 통신'을 찾아갔다. 그는 경호원들에게 갇혔을 당시 자신의 상처 부위에 숨겼던 메모리 카드를 꺼내 지수현에게 내밀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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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