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그룹 에픽하이가 화제가 된 새 프로필 사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1일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컴백을 앞둔 에픽하이가 '컬투 음감회 코너'에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다.


최근 각종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 프로필 사진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에픽하이는 가족 사진을 연상하는 정직한 포즈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며, 멤버들의 정적인 미소와 연출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타블로는 "앨범이 새로 나오면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 시간이 없어서 실제 동네 사진관에서 찍었다"며 "투컷의 아이디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에서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정직하고 신뢰감 있는 연출 덕분에 '믿고 듣는 그룹'처럼 보이지 않냐"며 "사진 기사님이 1초안에 사진을 찍었다. 얼굴은 포토샵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전혀 안 해주시더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미쓰라진은 "촬영 당시 신뢰감을 주기 위해 면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늘(11일) 오후 6시에 새 앨범인 '슬립리스 인(sleepless in __________)'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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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픽하이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