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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그녀석’) 박진영-신예은의 로맨스는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까.
tvN 월화극 ‘그녀석’ 9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안(박진영 분)과 윤재인(신예은 분)가 대망의 첫 데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데이트 중 이안은 윤재인을 통해 당시 영성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윤태하(정석용 분)에 대한 기억을 읽게 된다. 이안을 통해 2005년 영성아파트 화재 사건 진범을 잡을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6년 한민요양병원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이자 김갑용에게 살해당한 ‘강희숙’의 행세를 하던 가짜 강희숙의 정체도 조금씩 베일을 벗는다. 강성모의 엄마 강은주(전미선 분)의 부검결과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 홍박사(사강 분)와 은지수(김다솜 분)가 가짜 강희숙의 몽타주와 강은주의 사진에서 놀라운 사실까지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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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회에서는 마음을 연 이안이 온통 자신 생각뿐인 윤재인의 마음을 읽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재인과 달콤한 입맞춤을 나눈 이안은 어린 시절 윤재인의 기억을 들여다보며 “네가 도망쳤던 그 과거들을 내가 다 들여다볼게”라고 따스한 위로를 전했다.
검사 강성모(김권 분)의 주위를 맴돌며 위협을 가하던 의문의 남자(이승준 분)도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속을 알 수 없는 강성모와 그의 주위 사람들까지 위협하는 의문의 남자,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는 두 사람의 과거사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그녀석’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tvN